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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작가 26인과의 ‘새로운 만남’ 소개합니다

영은미술관 ‘신소장품전’ 5월 28일까지
31점 선봬… 이돈순 작가 ‘못 그림’ 눈길

 

 

광주 영은미술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소장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신소장품전 ‘새로운 만남’을 오는 5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성장과 시간, 생명에 대한 경이의 마음을 담아 나무틀에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권두현의 작품을 비롯해 구겨진 은박지의 단면에 표현된 인물 회화를 통해 인간의 여러 감성을 담아 내는 김계완의 작품, 매 순간 양태를 달리하는 곶자 왈의 생명 공간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은 리 람(이현정)의 작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새로운 조형적 질서를 선보이는 이돈순의 작품도 흥미롭다. 그의 ‘통섭(通涉)-나와 기억 속 자연의 편린들’은 자연과 사물로부터 기원한 소재들을 ‘못 그림’이라는 색다른 기법으로 완성했다.

이밖에 삶 속에서 보고 느낀 기억들과 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풍경을 추상회화와 설치 작업으로 완성한 제이미 리의 ‘Everything will be alright’, 인간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화려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터치로 표현한 최승윤의 ‘정지의 시작’도 전시된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현대미술작가 26인의 작품 31점을 소개하는 ‘새로운 만남’ 전시는 다양한 작품과 함께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은미술관 관계자는 “26명 작가가 전해주는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현 시대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 속에 담긴 예술의 열정을 만끽해 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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