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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PO진출 전쟁… 막판까지 피말리네

프로농구 전망대

KGC 2승 땐 자력 우승 확정

주중 1패 하고 오리온 1승 땐

최종일까지 가야 우승팀 결정

동부·전자랜드, 6강 경쟁 유리

LG, 상위팀과 맞붙어 불리

2016~201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마지막 주에 돌입하면서 선두경쟁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해 10월 22일 개막한 프로농구 팀 당 54경기를 치르는 일정으로 오는 26일 막을 내린다.

26일 오후 2시에 5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최종 순위가 정해지고 6강 플레이오프는 30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팀당 1∼3경기씩 남긴 상황에서 아직 정규리그 1위와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 등이 정해지지 않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정규리그 1위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유력하다.

KGC는 36승15패로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21일 창원 LG를 꺾고 2위 고양 오리온(35승17패)이 22일 전주 KCC에 덜미를 잡히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오리온의 결과를 신경 쓰지 않으려면 21일 LG, 24일 서울 SK를 연달아 물리치면 정규리그 1위 확정 축포를 터뜨릴 수 있다.

만일 오리온이 22일 경기에서 이기고, KGC가 주중 두 경기 가운데 한 번이라도 패하면 정규리그 1위는 최종일인 26일에서야 결정된다.

KGC의 최종전 상대는 정규리그 9위 부산 케이티이고 오리온은 LG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6강 경쟁은 5위 원주 동부(25승 27패)와 6위 인천 전자랜드(24승 28패)가 유리한 상황이다.

동부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을 더하거나 7위 창원 LG(23승 28패)가 한 번이라도 지면 6강이 확정된다.

전자랜드는 LG에 겨우 0.5경기 앞서 있지만, 동률로 시즌을 마칠 경우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6위가 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다.

전자랜드는 22일 서울 삼성, 26일 KCC 전을 남겨두고 있다.

LG는 남은 세 경기에서 다 이기고 동부, 전자랜드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남은 세 경기가 KGC(21일), 동부(23일), 오리온(26일) 등 상위권 팀들이라는 점에서 힘겨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기록 부문의 수상자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득점은 안드레 에밋(KCC), 어시스트 박찬희(전자랜드)가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며 리바운드에서는 13.33개의 로드 벤슨(동부)와 13.23개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경쟁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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