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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3회 연속 아시아 정복 ‘-1승’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전 대승
독일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획득
중국 꺾은 일본과 내일 결승전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오는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며 3회 연속 아시아 정상 정복에 1승만을 남겨뒀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7일째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전에서 류은희와 최수민, 김진이가 나란히 7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41-2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를 포함해 4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하며 1978년 제7회 대회부터 17회 연속 세계선수권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또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제14회, 15회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중국에 27-2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일본과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전반 시작 30여초 만에 최수민의 첫 슛이 상대 골키퍼 타티아나에게 막힌 한국은 카자흐스탄 이리나의 슛을 주희 골키퍼가 막아내며 첫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국은 속공에 이은 최수민의 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뒤 송지영과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4-1로 달아났다.

한국은 이후 올가를 앞세운 카자흐스탄에 추격을 허용해 7-6, 1점 차까지 쫒겼지만 전반 중반 이후 골키퍼 주희의 잇따른 선방 속에 권한나, 송지영, 류은희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순식간에 13-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이미경, 김진이의 득점까지 가세하며 20-10, 더블스코어 차로 전반을 마쳤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한국은 후반들어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점수 차를 더 벌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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