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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립 해양박물관 건립을” 市, 100만명 서명운동 나섰다

시, 2023년까지 건립 계획

인천에 국립 해양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100만 명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인천시는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수도권 3개 시·도 도심에서 거리 서명을 받고 시 홈페이지에 서명 코너(www.incheon.go.kr/app/signBoard)를 개설해 온라인 서명운동도 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국 18곳에서 국립·공립·사립 해양박물관이 운영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인 2천500만 명이 사는 수도권에만 해양박물관이 없는 점을 들어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천에 해양박물관이 건립되면 서울·인천·경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현장체험 학습장 역할은 물론 수도권 주민에게 우리나라의 해양문화 역사를 알리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1천315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연면적 2만2천588㎡, 4층 규모로 국립 해양박물관을 지을 계획이다.

이 사업이 정부사업으로 추진되려면 올해 하반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후 정부예산에 반영돼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공사를 거쳐 오는 2024년에는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해양역사와 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 교육, 체험할 수 있는 해양박물관을 건립해 국민의 해양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한편 ‘21세기 수도권 해양교육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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