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도농기원, 18억원 들여 2만여농가에 1만1천t의 유용미생물 공급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도내 2만여 농가에 1만1천여t의 바실러스,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

도농기원은 올해 수원, 용인, 안산, 남양주, 평택 등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미생물 생산시설을 유지·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친환경 농업 기반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농약과 화학자재 대체재로, 친환경 농업에 사용된다.

바실러스는 매주, 청국장 같은 발효식품 제조에 이용되는데 항생물질을 분비해 작물의 병을 예방하고 전문과 단백질 분해효소도 많이 생산해 가축의 소화율을 높인다.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인 광합성균은 유해가스를 먹이로 이용해 축사 악취를 줄이고 전염병 예방, 작물 생장 촉진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유산균은 가축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효모는 아미노산, 비타민 등 성장에 필수적인 물질을 대량 생산한다.

도농기원은 올해 도비 5억4천만원, 시·군비 12억6천만원 등 총 18억원을 들여 4가지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의 작목·경작면적·사육두수 등에 따라 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지난해 200개 미생물 이용농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9%였다”며 “미생물 연구개발과 공급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