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과천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추진

과천동 일대 4만t 규모 확정
지상엔 문화·수변 공간 조성

과천시가 주암동 일대에 건립하는 뉴스테이 하수처리장과 통합해 과천동 일대에 4만t 규모의 지하 하수처리장을 짓기로 최종 확정했다.

27일 주명걸 부시장은 시청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천동 344-1번지 일대에 들어설 통합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주 부시장은 “지난 1984년 최대 3만t 하수 처리시설이 법정 내구연한인 30년이 경과돼 구조물의 안정성, 처리능력 문제 등으로 뉴스데이 물량과 통합해 지하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983억 원(시 573억 원, LH 410억 원)을 투입하며 지하는 하수처리장 지상에는 문화, 체육, 수변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의회 일각에서 제기된 신규 설치 불필요 목소리에 대해선 “개별 시설은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고 있고 C, D 등급도 있다”며 “현 하수처리장은 구조적 안전성이 담보될 수 없는 시설”이라고 반박했다.

또 지난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 걸쳐 국·도비를 받아 추가 지원된 고도처리시설과 총인처리시설 철거시 잔존가치에 해당되는 금액을 반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국도비 교부기관에 문의한 결과 국비 회수사례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주 부시장은 “기존 하수처리장 내구연한 경과, 시설노후화, 공동주택 재건축,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인해 하수가 증가할 예정이라 증설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