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미술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어떤 공간, 어떤 교육’이 진행된다.
디자이너 그룹 ‘코우너스(Corners)’가 함께하는 관람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로, ‘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한 생각을 적어 벽면에 붙이거나 드로잉을 해볼 수 있으며, 코우너스가 제작한 스탬프를 이용해 이미지를 만드는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3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관에서는 ‘MMCA 전시토크’가 오후 5시에 열린다.
신소장품 2013-16 ‘삼라만상: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전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내부 전문가가 참여해 지난 4년간 미술관 소장품의 수집 과정을 소개한다.
참여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다.(문의: 과천관 02-2188-6000, 서울관 02-3701-9500)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도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조영주 작가와 함께하는 관객참여 퍼포먼스 ‘도시락 속 미술관’을 개최, 여러 문화권의 도시락 역사와 유래를 비디오, 사운드, 강연을 통해 알아보고 관객 스스로 창의적인 도시락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 5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미술관 무료개방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 (http://sima.suwon.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1-228-3800)
수원미술전시관에서도 ‘팝! 팝! 미술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 기획을 체험할 수 있는 ‘팝! 팝! 미술관’은 경수미 작가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론학습을 진행한 후 활동지를 활용해 전시를 기획하고 팝업카드 미술관을 창작할 수 있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전화(031-243-3647)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