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문에서 근무 중이던 의경을 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7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함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함씨는 이날 오후 5시10분쯤 수원 연무동 경기남부경찰청 정문 앞에서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를 부르다가 당시 위병소 근무 중이던 A(22) 의경이 이를 제지하려 하자 무릎 부위를 들고 있던 태극기 깃대로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장을 나오라고 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어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