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화재배 농가에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시설하우스 난방비를 77%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도농기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15일까지 5개월여 간 파주의 국화 농가 시설하우스 990㎡에 지중저수열시스템과 다겹보온커튼의 복합 에너지절감 기술을 적용한 결과, 난방비가 231만6천720원이 소요됐다.
이는 경유난방비 990만원에 비해 758만여원(77%) 줄어든 것이다.
지중저수열시스템은 하우스 내부에 발생한 열과 지하수 열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냉난방시스템이다.
다겹보온커튼은 기존 부직포커튼에 비해 46%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농기원은 이날 신재생에너지 현장평가회를 열고 국화 외 다른 화훼작물에도 복합 에너지절감 기술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