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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어선 ‘딱 걸렸어’ 서해5도 특별경비단, 3척 나포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18명 압송
백 단장 “해양주권 수호 온힘”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들이 해경 특별경비단에 나포됐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1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영해및접속수역법위반 등)로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포된 50t급 중국어선 2척은 이날 오전 0시 20분과 오후 1시 12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해상에서 서해 NLL을 각각 5.5∼6.3㎞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5t급 중국어선 1척도 이날 오전 0시 35분쯤 옹진군 연평도 동방 18㎞ 해상에서 서해 NLL을 5.9㎞ 침범해 불법조업하다 나포됐다.

이달 4일 창단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외국어선 단속을 전담한다.

총경을 단장으로 경찰관 444명과 함정 12척(대형 3척·중형 6척·방탄정 3척)을 운용한다.

백학선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은 “앞으로도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우리 어민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해군과 합동 작전을 벌여 불법 외국어선에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어선 3척에 타고 있던 중국 선원 18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을 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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