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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의 괄목할 성과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운영중인 공장설립지원센터가 중소기업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 됐다는 전언은 낭보가 아닐 수 없다.
공장지원 센터는 지난해 4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경기중기센터내에 개소한이래 곧 1주년을 맞게 된 가운데 괄목할 성과를 거양한 것이다.
공장설립지원센터는 지난 1년간 총 420건을 상담하여 240건에 대해 공장설립 승인을 이끌어 내는 쾌거로 중소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공장설립 상담과 지원을 위해 전담직원 4명을 배치하여 민원인의 손발이 되어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이다. 중소기업인이 1회 방문하여 민원을 제기하면 이후의 모든 문제를 이 센터에서 해결해 주는 이른바 원스톱시스템을 완벽히 유지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찾아서 도와주는 행정이 성과도 좋아 상담건수의 절반이상을 성사시켰다. 중기센터의 원스톱시스템으로 중소기업인 등 민원인들은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요즘 이와 유사한 센터 등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비롯 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에 설치돼 있으나 성과가 미미해 있는지 조차 모르는 현실이다. 특히 상의와 중기에 설치된 센터는 형식적으로 일관하여 여론의 지탄을 받기도 해 경기중기센터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우리가 경기중기센터내 공장설립지원센터의 성과에 특별히 관심을 갖는 것은 작금의 도내 생산시설 기반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환경등의 문제와 수정법등 각종 규제법으로 위축된 도내 기업체들을 도외(道外)로 내모는 국균법 시행은 지역경제를 황폐화시킬 것이 확실하다. 실제로 도내 재벌급 등 공장 대다수가 타지역으로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암담한 경기도 경제에 빛이 될 수 있는 공장이 신설된다니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이들의 입주를 위해 몸을 날려 인허가를 도와주는 일이야 말로 진정 경기도를 사랑하고 지탱해 주는 첩경인 것이다. 도내 전 기관이 중기센터와 같은 업무자세를 견지한다면 국균법이 시행된다고 해도 걱정할 것이 없다. 경기중기센터의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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