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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부동산 가격 산정·검증시간 단축

지자체 최초 관리 프로그램 도입

 

군포시는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부동산 가격 산정 및 검증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지역내 약 2만 필지(3천331만7천여㎡)의 개별 공시지에 대한 평가 정확도를 높이고 산정·검증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한 결정·공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개인 컴퓨터에 설치돼 있어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 등으로 데이터의 손실 위험이 있고 실제 토지 상황을 알기 어려웠다.

또 토지 관련 변동 정보를 수작업으로 입력해 최장 4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오기 입력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과 감정평가사 검증 시 종이도면 출력에 따른 비용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반면 ‘부동산 가격 산정 및 검증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데이터의 보안성과 안정성이 확보되고 토지 특성의 일괄입력으로 신속성이 향상되며 종이도면을 이용한 평가방식을 상당 부분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가 가능해 진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평가시스템 개선으로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시의 공시지가 산정·검증에 대한 공신력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의 중요한 재산인 토지 공시지가를 신속 정확하게 결정·공시하고 비용도 절감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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