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는 19일 연간 60만 명의 고교 졸업자 1인당 부모에게서 독립하기 위한 자금 5천만 원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및 세종시청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분권형 개헌과 행정구역개편 등 지방분권, 선거제도를 개편하면 정치갈등과 행정낭비 비용으로 연간 300조 원을 줄일 수 있다는 한 연구기관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되면 남북과 미·중·일·러가 평화조약을 이루어 무기를 줄이고 한반도 안보위기를 넘길 수 있다”며 “국방비를 6%포인트 줄여도 30조 원이 나올 수 있고, 기초노령연금으로 50만 원씩 줄 수도 있는 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전임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을 채우는 보궐선거 성격을 띤 데다 과거 평가가 아닌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선거이기도 하다”며 “이런 의미와 방향에 맞는 확실한 후보가 없어 제가 이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