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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쇼 ‘별의 전설’ 베트남 발판 삼아 해외로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K-Culture SHOW 별의 전설’

 

 

견우와 직녀 설화 바탕으로 2015년 제작
스트릿댄스에 한국무용·패션쇼까지…
다양한 퍼포먼스 화려한 볼거리 ‘기대 만발’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 맞춰 12·13일 공연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은 “별의 전설은 한류문화를 컨셉으로 음악, 미술, 패션 등 한국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춤과 흥이라는 그릇에 담아낸 한국형 쇼다. 한국관객들에겐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외국인 관객들에겐 한국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공연”이라고 전했다.

의정부는 외국 관광객들이 숙소를 잡고, 거쳐가는 지역이었다. 의정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인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이같은 점을 보완하고자 외국 관광객들이 의정부에서 즐길 수 있는 넌버벌 공연을 고민했다.

박형식 사장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라면 당연히 한국전통문화를 보고 싶어 하지만 반면 현재의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 ‘쇼’를 만들기 위해 전통문화 뿐만 아니라 스트릿 댄스를 비롯한 동시대 한국문화를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견우와직녀 설화를 바탕으로 한 ‘별의전설’은 견우와 직녀가 천계의 축제에서 만나 펼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춤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무대 장치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 올해는 좀더 개선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박형식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상급 비보이들을 필두로 우리 스트릿댄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안무를 통해 화려하고 섬세한 춤의 미학을 선보이며 여기에 한복 고름을 주제로 한 패션쇼부터 비보잉 배틀, 와이어 액션과 대형전투씬까지 아름답고 임팩트있는 작품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소개했다.

첫 해 의정부 공연에 이어 2016년에는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치른 ‘별의 전설’은 올해 베트남 다낭을 찾는다.
 

 

 


박형식 사장은 “당초 중국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한한령 조치로 인해 돌연 무산됐다. 공연이 갑작스럽게 중단 되어 순간 막막했으나 오히려 문화영토를 넓히는 새로운 기회라는 생각으로 주요 동남아 국가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그러던 중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베트남과의 상징성을 살리고 동서양 관광객의 명소로 손꼽히는 다낭을 해외진출의 첫 발판으로 삼게 됐고 우리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국내 우수한 콘텐츠들이 동남아 시장은 물론 유럽, 북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인정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K-Culture SHOW 별의전설’은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과 함께 공연되며 다음달 12일과 13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예매 및 문의: 031-828-5841~2)/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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