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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국제고, 24∼27일 무감독 자필고사

화성 동탄국제고등학교는 오는 24~27일 치러지는 1차 지필고사에서 ‘무감독 양심 시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무감독 양심 시험’은 도덕성을 함양하고 자율적인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 개교 이후 7년째 실시되고 있다.

도입 초기에는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매년 학기 초 선서식, 담임교사의 조·종례, 학교장 당부 등을 통해 사전 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부정행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무감독 양심 시험은 한 학년 전체가 강당에서 실시하며, 학생들의 자율 선서를 통해 자긍심과 민주시민의식을 고양하고 있다.

시험이 시작되면 교사들은 시험지를 배부한 후 유사시 대응할 교과 담당교사 1명만 남기고 퇴장했다가 시험 종료 10분 전 강당에 다시 입실해 문제지를 회수한다.

강영수 동탄국제고등학교 교장은 “무감독 양심 시험을 통해 자율적인 학생, 스스로 책임지는 학생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도덕성과 양심을 길러 앞으로 우리 사회를 정의롭게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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