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윤성(고양시청)이 2017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진윤성은 20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105㎏급 인상에서 179㎏을 들어올려 정기삼(경남도청·178㎏)과 지민호(충남 아산시청·171㎏)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용상에서도 211㎏을 기록해 정기삼(210㎏)과 지민호(204㎏)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진윤성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90㎏을 기록하며 정기삼(388㎏)과 지민호(375㎏)를 제치고 3관왕이 됐다.
여자부 69㎏급에서는 이지은(수원시청)이 인상에서 98㎏을 들어 우혜영(경남도청)과 동률을 기록했지만 시기 차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체급 용상과 합계에서는 박지은(수원시청)이 119㎏과 213㎏을 기록하며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부 94㎏급 인상에서는 오호용과 한정훈(이상 수원시청)이 160㎏과 157㎏으로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한정훈은 용상과 합계에서 197㎏과 354㎏을 기록해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