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한 외국인 CEO가 여성통역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출국정지 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이 엑스포에 해외바이어로 참가한 외국인 CEO A씨가 부스에서 여성 통역사의 신체 부위를 만졌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정지를 요청했다.
반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일 개막한 엑스포에는 286개 업체와 25개국 해외바이어 114명이 참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