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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찾는 수요 꾸준히 증가 아보카도·망고 등 수입 역대 최대

지난해에만 86만3663t 들여와
아보카드, 전년보다 2배 늘어

관세청, 과일 수입 통계

지난해 과일류 수입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과일류 수입 중량은 86만3천663t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2012년(84만171t)을 갈아치우는 역대 최대치로,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열대 과일 등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점이 과일 수입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아보카도 수입 중량이 2천915t으로 1년 전보다 92.4% 늘었고 오렌지는 15만4천944t으로 38.7% 증가했다.

키위 프루트(29.0%), 멜론(21.1%), 파인애플(13.2%), 두리안(7.2%) 등의 전년 대비 수입 중량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수입 증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2006년만 해도 수입 중량이 16t에 그친 두리안은 지난해 15.9배나 많은 254t 수입됐고 체리도 1천292t에서 1만3천820t으로 10.7배 늘었다.

이들 과일엔 미치진 못하지만 파인애플(30.2%), 바나나(30.1%)의 수입 증가세도 적지 않았다.

한국의 주요 과일 수입국은 필리핀(38만878t)으로 전체의 44.1%에 달했고, 2위는 미국(24만8천640t)으로 28.8%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과일 수입액은 16억48만6천 달러로 전년보다 오히려 6.9% 감소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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