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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5월엔 고온현상 으로 덥고 6∼7월엔 많은 비 내린다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5월 날씨는 고온현상이 나타나는 등 더울 것으로 전망됐다.

6~7월 역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때때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5∼7월 수도권 지역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대체로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5월에는 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고, 따뜻한 남서류 유입과 일사로 고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6월은 후반부 들어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보됐고, 7월에는 고기압 가장 자리에 들거나 저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으며,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때때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엘니뇨가 발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수도권 지역의 최근 3개월(2월1일∼4월20일) 평균 기온은 5.3℃로 평년(4.6℃)보다 0.7℃ 높았고, 강수량은 84.4㎜로 평년(103.5㎜)의 8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월 별 평균기온은 2월과 3월 각각 -0.2℃, 5.7℃를 기록, 평년(-0.1℃, 5.7℃)과 비슷하다가 4월에는 12.2℃로 오르며 평년(10.7℃)보다 높았다.

강수량은 2~3월에는 각각 15.7㎜, 9.6㎜로 평년(22.3㎜, 43.8㎜)보다 적게 내렸으나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통과한 뒤 저기압이 발달해 우리나라를 자주 지나면서 강수량이 평년(37.6㎜)에 비해 많은 59.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봄 평년보다는 전국 강수가 다소 적었지만 봄 가뭄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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