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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개통으로 더 빨라질 “힐링 도시 ‘포천’으로 오세요”

 

포천의 무궁무진 관광명소

포천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한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 in 대구’에 참가해 박람회장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포천시의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이 기간 동안 시는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기념 미니카 레이싱, 로즈마리 화분심기 체험,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우형 시 관광사업과장은 “오는 6월 30일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서울에서 포천까지 40분 이내로 진입이 가능하게 돼 앞으로 포천관광 활성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의 관광객들이 포천의 관광지를 방문해 포천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시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관광지 5곳을 살펴봤다.

6월30일 구리포천고속도로 준공
서울서 포천까지 40분내 진입 가능

허브아일랜드, 국내 최대 허브농장 갖춰
산정호수, 이미 국민관광지로 각광

포천아트밸리, 문화예술공간으로 우뚝
베어스타운·어메이징파크도 인기 만발

 

 

 


■ 허브아일랜드=포천 허브아일랜드가 봄을 맞아 화사한 꽃들로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허브아일랜드는 총 40만㎡ 부지 위에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를 떠올릴 수 있도록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대급 허브 관광농장이다. 이곳에서는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네치아와 프랑스 농가를 재현한 체험장,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의 허브식물박물관(약 340종)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주말이면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또 30만㎡의 추억의 거리에서는 옛날의 향수와 재미를, 폭포정원에서는 이국의 정취를 한층 느낄 수 있으며, 허브힐링센터에서는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밤마다 열리는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축제는 방문객들이 관람해야 할 필수코스 중 하나다.

 



■ 산정호수= 산정호수는 이미 1977년 국민관광지로 이름난 곳이다. 이는 호수 주위를 둘러싼 산들이 호수와 어우러져 빚어내는 빼어난 경치때문이다.

포천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산정호수는 명성산을 중심으로 조용하게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일상에 치인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봄과 초여름에는 아침저녁으로 물안개가 피어올라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놀이동산, 수영장, 눈썰매장, 온천 등이 개발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 여행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이에 시는 방문객들이 산정호수의 수려한 경치를 밤에도 즐길 수 있도록 최근 ‘산정호수 별빛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맑고 순수한 자연의 빛 ‘하동 산책로’ ▲소중한 인연과 만남의 빛 ‘조각공원 산책로’ ▲포근하고 감미로운 사랑의 빛 ‘호수산책로’ 등 3가지 테마의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먼저 하동에서 상동으로 이어진 ‘하동 산책로’는 숲속의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가벼운 산책로로 이곳에서는 폭포와 궁예테마길 등 스토리가 있는 숲속의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조각공원 산책로’는 상동주차장에서 연결된 산정호수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다양한 조각품이 빛의 향연을 이루고 있으며 ‘호수산책로’는 잔잔한 호수가를 거닐면서 산정호수의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야간조명은 매일 일몰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 포천아트밸리= 방치된 폐채석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포천아트밸리는 화강암을 채석하기 위해 파들어간 자리에 자연적으로 물이 고여 에메랄드 빛 천주호가 만들어 졌고 주위의 기암절벽과 함께 절경을 이룬다.

또 포천아트밸리에는 천문우주를 테마로 한 과학관이 위치해 4D영상관과 천체관측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전시센터에서는 다양한 창작체험이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포천아트밸리는 경기도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2017년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의 세부계획에도 포함돼 있어 밤에 더욱 아름다움 포천아트밸리 만들기를 추진한다. 우선 높이 60m, 너비 40m 직벽에 4개의 빔프로젝터를 전사해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상연하고 이를 배경으로 플라이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여기에 조명을 비추거나 작품 자체에서 빛이 나는 야외 라이트(Light) 조각작품도 설치된다.

이 사업은 오는 9월 중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 어메이징파크= 신북면에 위치한 어메이징파크는 자연과 과학, 체험학습이 함께하는 자연과학 테마파크로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과학놀이터다.

이곳에는 어메이징파크 과학관, 어메이징스윙, 대형분수, 펜듈럼펌프, 솔라시스템 등 다양하고 거대한 공학기구가 있는 사이언스존, 공학기구의 원리를 적용한 23m의 초대형분수인 자이언트분수, 어메이징파크와 건너편에 위치한 치유의 숲을 연결하는 130m 기링의 출렁다리 서스펜션브릿지, 잣나무 숲의 나무와 나무 사이를 연결한 히든브릿지, 5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질기를 피해 움직이는 메이징스윙 등이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기초공학 지식습득의 장이자 체험의 장소로, 어른들에게는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코스가 된다.

 



■ 베어스타운 리조트= 내촌면에 있는 베어스타운 리조트는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키리조트로 331실의 콘도와 48실의 유스호스텔을 갖춰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더욱이 새롭게 리모델링해 안락한 시설을 갖춘 타워콘도와 빌라콘도, 9홀 퍼블릭, 골프연습장, 코코몽수영장 및 물썰매 등이 있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종합리조트다.

그 중에서도 스키리조트 베어스타운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연휴기간을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베어스타운 리조트내 운영‘액티비티 프로그램’의 종류

저브(ZORB)는 공 안에 사람이 들어가 경사면을 구르는 액티비티로 베어스타운 훼미리 슬로프 경사를 구르는 스릴을 즐길 수 있지만 150㎝ 이상이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탑승 가능하다.

워터풀장은 워터볼과 범버, 페달보트로 안전한 어린이용 풀장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워터볼 안에 직접 들어가 물 위를 걷고 보트 안에서 페달을 돌리며 직접 보트를 운영할 수 있다.

푸드스퀘어 앞 광장에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있어 유아어린이들의 친환경 야외놀이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시 운영되는 동물농장도 아이들이 토끼 닭, 기니피그 등의 동물들을 눈높이에 맞춰 먹이를 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으며 동물농장 옆 화훼농원에서는 아기자기한 꽃을 구경하고 화분을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망리프트를 탑승해 정상에 도착하면 꽃과 허브로 가득한 파노라마카페(전망카페)가 새롭게 오픈돼 가든샐러드, 샌드위치, 생과일쥬스, 커피·음료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파노라마카페는 퍼블릭 운영 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전망리프트가 운영되는 주말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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