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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재발 대응… 집단 화상회의 시스템 운영

위기상황시 문자로 상황 알려
각 기관간 환자 현황 등 공유

경기도가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의 재발을 막고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체계를 구축키 위해 다음달부터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은 ▲위기대응 화상회의 ▲감염병관리 담당자간 협력 채널 ▲감염병 정보 공개 기능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먼저 환자와의 접근이 어려운 감염병의 특성을 고려해 집단 화상회의 시스템을 가동시킨다.

감염병 발생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환자나 현장에 있는 사람이 도에 신고를 하면 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관련 전문가와 질병관리 담당자에게 문자로 상황발생을 알리는 방식이다.

이는 영상장비가 장착된 PC 또는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 화상회의를 가능케 하고, 참가자(최대 180명)는 영상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각 기관 간 환자 및 치료시설 현황 등을 공유하며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시스템 운영은 분당 서울대병원에 위치한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맡는다.

이어 감염병관리 담당자간 협력 채널은 일종의 업무용 메신저와 게시판 기능을 합친 것으로 역학조사 요청이나 결과 공유 등 민간의료기관과 감염병관리 담당자간 소통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또 감염병정보 공개 기능은 감염병 발생 상황과 대처 방법 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으로 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www.gidcc.or.kr)에 마련됐다.

한편, 도는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 구축에 앞서 지난 18~20일 도내 43개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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