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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라는 생각으로 안전운전을…”

이사람 김공주 군포시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활동 전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점 점검·개선
소양교육 추진 회원 안전의식 제고

“교통봉사 동참 회원·주민에 감사”


최근 군포시에서 ‘내가 지키면 나로 인한 사고는 나지 않는다’는 슬로건으로 회원들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운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공주(44·사진) 군포시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이다.

군포시 녹색어머니 연합회는 관내 20개 초등학교 7천300여 명의 어머니 회원들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봉사단체다.

김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을 확인한 후 개선해야할 사항이 있으면 관계자분들과 적극 협조해 등·하굣길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공주 회장은 “종종 등굣길에 봉사활동을 할 때면 ‘나만 아니면 된다, 내 아이만 사고나지 않으면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교통신호를 무시하시는 운전자분들이 계신데 눈앞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아이가 내 아이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안전운전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형화물차 기사들에게도 “어린이들의 등교시간대 스쿨존 안에서 대형화물차가 물건을 내리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면서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피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또 김 회장은 이 연합회의 회장직을 맡으면서 녹색어머니회의 활성화를 위해 소양교육과 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사이버안전지도자교육을 추진하여 녹색어머니회원들의 교통봉사에 필요한 안전의식을 확고히 하고 있다.

그는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아이들의 등교준비를 해야함에도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주는 회원들과 주민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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