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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활짝 핀다… 오늘 개막

내달 14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서 ‘행복한 축제의 場’
최성 시장 “화훼농가 소득 실질적 기여 되도록 온힘”
‘노을+꽃+호수’ 환상적 광경 연출 밤 9시까지 개장

 

대한민국 최고의 꽃 축제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28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고양시는 다음달 14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7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에 앞서 27일 오전 고양꽃전시관 플라워콘퍼런스룸에서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이날 최성 시장은 “올해는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2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세계 화훼 시장 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6년 연속 3천만 달러 화훼수출계약을 이뤄냈지만 올해는 수출 계약 목표를 2천만 달러로 낮췄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역대 최대의 유료관람객 60만명, 2천억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목표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어 “꽃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 소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실속 있는 박람회,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꽃박람회는 매일 밤 9시까지 행사장 전체를 개장, 환상적인 노을·꽃·호수가 어우러진 드라마틱한 광경을 연출될 예정이며 고양이가족 조형물, 조명터널, 이국적인 LED 나무로 낭만적인 빛의 정원을 꾸민다.

뮤지컬, 클래식, 재즈, 어쿠스틱 밴드 등 신나는 공연도 마련된다.

야간 개장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밤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호수 라이팅 쇼’로 LED 조명 레이저가 음악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분수와 불꽃이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또 아이스크림 튤립, 레인보우 카네이션, 공중분재 등이 전시되는 세계 화훼 교류관도 이목을 끌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개막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위기에 봉착한 국내 화훼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국내외 화훼관계자 2천 명을 초청,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하며 일본, 미국 등의 해외바이어와 저명 화훼인사를 초청해 수출판로를 지원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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