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시, 사드피해 기업 ‘자금·마케팅 지원’ 적극 나선다

유정복 시장, 中 교류·비즈니스 전략 방안 중점 논의
하반기 산둥성 실무회의… 中 자매도시 초청 계획도
내달 5일부터 신세계백화점서 피해기업 특별판매전

 

인천시가 지역기업들의 사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지원과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사드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8차 유관기관 확대회의’를 개최, 한중관계 회복을 위한 기반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원력 강화를 중심으로 중국 교류·비즈니스 전략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시는 최근 중국과 자치단체간 교류 축소 등 어려운 경색 국면에서도 보아오 포럼 참석 및 청두시, 선전시 방문 등을 통해 중국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산둥성과 실무연석회의를 개최해 분야별 교류 현황 검토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웨이하이시와 ‘지방경제협력 공동 및 분과위원회’, ‘한중 FTA 포럼’ 개최 등 지방경제협력 강화방안을 협의 중이며 지속가능한 교류협력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교류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중국 자매우호도시 초청 실무회의도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사드관련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을 상담 244건 중 61건, 16억3천400만 원의 보증실행을 진행했다.

특별경영안정자금도 화장품, 식품, 부품 등 5개사에 18억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금지원 외에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다음 달 5일부터 3일간 신세계백화점(구월동) 옥외 특별판매장에서 피해기업 특별판매전을 실시한다.

또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화장품 토탈마케팅 지원사업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식품 및 화장품 전시회 참여를 확대하며 산둥성, 광저우 등 중국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중국 전담마케팅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관광분야에서는 중국발 크루즈가 20항차 취소되는 등 항만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5월에는 대만, 6월에는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Port-Sale(포트세일)을 추진하고 외국크루즈 12개 선사 국내초청 포트 세일즈도 추진한다.

유 시장은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드 국면이 해결됐을 때 대중국 교류·비즈니스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성과로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류정희기자 rj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