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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블루윙즈, 제주Utd 잡고 2연승 ‘탐나는도다’

이번주 일요일 제주 원정 경기
ACL 패배 침체… 반전 기대
인천, 울산과 맞대결도 화제
김도훈 前 인천 감독의 더비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정규리그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8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27일 현재 1승5무1패, 승점 8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지난 19일 대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22일에는 강원FC를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첫 승을 올리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왔지만 25일 홈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0-1로 패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가와사키 전에서 비기기만 했어도 ACL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수원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G조 최강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무조건 승리해야만 ACL 16강에 오를 수 있어 부담이 더욱 커졌다.

수원으로서는 가와사키 전 패배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추스리고 반전을 꾀하기 위해서라도 제주 전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제주는 이날까지 4승2무1패, 승점 14점으로 전북 현대(승점 17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 25일 A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장쑤 쑤닝(중국)을 2-1로 꺾고 2승1무2패, 승점 7점으로 조 2위로 뛰어오르며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는 등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수원은 제주 전 승리를 위해 부상으로 가와사키 전에 나서지 못했던 조나탄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수원이 제주를 꺾을 경우 정규리그 첫 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인천은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노린다.

인천은 지난 시즌까지 인천의 지휘봉을 잡았던 김도훈 감독이 울산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첫 맞대결인 만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인천은 K리그 전통의 강호인 울산치 최근 전남 드래곤즈에게 0-5로 패하고 ACL 조별리그 E조 5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전에서도 0-4로 패하는 등 잇따라 연패를 당하며 침체에 빠진 만큼 이번이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29일 안산 그리너스FC와 성남FC, FC안양과 부산 아이파크가 맞붙고 30일에는 수원FC와 대전 시티즌, 부천FC와 경남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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