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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유흥거리 철산상업지구 ‘말끔해졌다’

‘눈살’ 불법·유해간판 정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선정적인 문구가 담긴 간판이 즐비했던 광명시의 대표 유흥거리인 철산상업지구가 말끔하게 정비됐다.

광명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철산상업지구 내 불법·유해 간판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 유흥업소 14곳에서 허가받지 않은 문구를 사용한 총 62개의 간판을 순화된 용어로 100% 정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일제 정비된 유흥업소 간판들은 대부분 노래연습장이나 노래방들의 간판들로 업주들은 사업자 신고 내용과 달리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을 임의로 사용해왔었다.

이에 시는 공무원과 관계기관, 인근 지역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불법 광고물 정비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린 뒤 합동단속을 펼쳐 그동안 철산상업지구를 찾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유흥업소 간판을 철거 및 시정조치했다.

시는 앞으로도 불법 간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시행한 업소 인·허가시 간판허가증을 첨부하는 ‘광고물 원스톱 서비스’를 정착시켜 철산상업지구 내 청소년 유해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주민협의단체들과 연대, 지난해 12월부터 2월 말까지 철산상업지구를 중심으로 도시미관과 보행 안전을 저해하는 총 83개 불법 대형 지주 간판을 철거한 바 있다.

양기대 시장은 “선정적인 간판들과 보행 안전을 저해했던 대형 불법 지주간판들을 철거해 아름다운 광명시의 얼굴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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