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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율 변동없어 정부, 코리아세일페스타 활성화 위해 감독해야”

중기중앙회, 114개업체 조사
납품기업 ‘수익성 악화’ 지적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과 관련해 정부는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가 행사 참여업체 수수료율을 인하해주는지 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 1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애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47.4%가 제품할인에도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율은 변동이 없었다고 30일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대규모 할인행사로 인한 납품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6월 백화점 정기세일뿐 아니라 범국가적 할인행사, 입주업체 자체 할인행사 시에도 수수료율을 인하한다는 자율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공정위 점검결과, 백화점 입점기업은 판매수수료 자율인하 조치로 지난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264억원의 판매수수료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자율개선방안을 통해 약 15.5%의 판매수수료 경감효과가 있지만, 실제 대규모 유통업체의 이행률은 높지 않다”며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하려면 납품기업의 수익성 악화, 기업의 낮은 참여율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며,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9일)와 겹친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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