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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편의점 ‘쑥쑥’… 이발소·식료품·철물점 ‘시들’

비슷한 자영업 간 ‘희비’ 엇갈
국세청, 국세통계 월별자료 공개

미용실과 편의점 사업자는 늘어나는 반면 이발소, 식료품가게, 철물점 사업자는 줄어드는 등 비슷한 자영업 간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월별 공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미용실 사업자 수는 9만2704명으로 1년 전에 비해 4.4% 늘어났다.

미용실 사업자 수는 2015년 2월 8만4천782명에서 지난해 2월 8만8천794명으로 4.7% 늘어난 뒤 올해도 4% 중반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이발소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2월 이발소 사업자는 1만2천282명으로 1년 전(1만2천603명)보다 2.6% 줄었다. 이발소 사업자는 지난해에도 전년(1만2천953명) 대비 2.7% 감소했다.

음식료품, 잡화를 판매하는 업종에서도 편의점은 빠르게 증가한 데 반해 식료품 가게는 사라지고 있다. 슈퍼마켓을 포함한 편의점 사업자 수는 2월 기준으로 2015년 5만5천933명, 지난해 5만9천715명, 올해 6만3942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증가율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6.8%, 7.1%에 달했다.

같은 기간 동안 식료품 가게 사업자 수는 6만1천764명, 5만9천25명, 5만5천766명으로 매년 4∼5%의 감소율을 보였다.

목욕탕과 철물점은 점차 사라지는 모습이다. 올해 2월 기준 목욕탕 사업자 수는 5천978명으로 2년 전보다 4.8%, 1년 전보다 2.5% 줄었다. 철물점 사업자는 2015년 2월 9천610명에 달했지만, 지난해 2월에는 9천497명, 올해 2월에는 9천287명까지 감소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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