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남양주시의회, 지방분권 실현 결의안 채택

“국가 재정 부담, 지방에 전가”
자치 입법·재정권 등 확보 강조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27일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결의문은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을 규정하는 지방분권형 개헌 ▲기초지방선거의 정당공천을 폐지 ▲주민갈등을 유발하는 의정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지방의회 인사권의 독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현 지방자치의 현실은 지역의 특성이 고려되지 못하며 해당 지자체와의 논의없이 중앙에 의해 결정되고 기초연금·무상보육 등 국가사무의 재정부담을 지방에 전가함으로써 자치단체 수입만으로는 인건비 충당도 안 되는 등 수많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결의문 채택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과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분권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이철영 운영위원장은 “지방분권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을 실현하고 지역의 고질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이다”며 “시의회는 진정한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이루기 위해 본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