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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실수에 ‘드라마’는 없었다

연변팀, 로능팀 상대로
1대1로 아쉬운 무승부

 

“단 한번의 실수때문에 3점을 벌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이 했던 말처럼 많은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20일 오후 3시 30분,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슈퍼리그 제1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과 산동로능팀(이하 로능팀)은 전반전 각각 페널티킥 한꼴씩 성공시키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장 우세가 큰 로능팀 특점에 대비해 오랜만에 4-2-3-1 진법을 꾸며 경기에 나선 연변팀은 선발로 스티브선수를 최전방에 두고 윤빛가람선수가 그 뒤를 받쳐주고 한광휘, 리룡(U23) 두 선수를 좌우에 배치시켰다. 수비형 미드필드엔 지충국과 전의농 두 선수를 투입했고 수비는 박세호, 구즈믹스, 강위봉, 오영춘 선수가 담당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변팀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거센 공세를 들이댔고 경기 3분만에 한광휘선수가 한꼴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 판결로 무효처리됐다. 그후 전방 압박으로 상대팀에 공세를 펼쳤던 연변팀은 경기 20분경 스티브선수가 상대 금지구역내에서 태클에 걸리며 페널티킥기회를 창조했고 직접 주도해 선제꼴을 낚았다.

1대0 우세를 손에 넣고 주도권을 장악했던 연변팀이 한차례 어이없는 실수로 판이 뒤집혔다. 경기 40분경 한차례 수비 과정에서 공이 연변팀 강위봉선수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으로 판정, 상대팀 타르델리선수가 주도해 동점꼴을 만들었다.

후반전 연변팀은 리룡선수를 빼고 김파선수를 교체투입시키며 공격을 강화했고 49분, 56분, 57분, 59분 련속적인 밀물공세를 퍼부으며 여러차례 최상의 득점기회를 창조했으나 상대팀 키퍼의 선방에 막혀 우세를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경기 83분경에는 한차례 프리픽기회에서 한광휘선수가 주도해 김파선수가 헤딩하며 상대 꼴문을 열었으나 또 한번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최상의 득점기회를 놓쳤고 결국 연변팀은 홈장에서 강적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아쉽게 1대1 무승부를 감내해야 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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