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남양주 다산지구 방음터널 설치 검토

북부간선道 입주예정자들 요구
사업단, 새로운 설계 계획 고민

북부간선도로 인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기존의 방음벽이 아닌 방음터널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시공사 다산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이들의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

25일 사업단에 따르면 사업단은 남양주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 475만㎡에 3만2천여 세대, 8만6천여 명이 거주하게 될 다산신도시를 오는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며 현재 공정율은 약 75%다.

또 다산신도시를 관통하는 북부간선도로를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추진하고 있으며 소음 저감을 위해 올해 안으로 높이 2~7.5m, 연장 3.5㎞ 규모의 방음벽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음 저감 대책 대상 구간 인근에 거주하는 7천400여 세대의 입주예정자들은 방음벽 설치만으로는 부족, 방음터널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사업단도 내부 논의를 거쳐 기존의 설계로는 소음기준(주간 65dB, 야간 55dB) 이상의 소음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 최근 3D소음예측기법을 통해 새롭게 설계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3D소음예측기법은 건물배치, 장래 교통량, 주변 지형 등을 종전 2D소음예측기법보다 더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3D소음예측기법을 통해 새로 설계하는 검토 계획과 방안이 확정된 뒤 설계가 끝나면 가능한 내년중으로 북부간선도로 소음저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