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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문학]4차 산업혁명기 행복한 문화강국의 조건

 

인공지능(AI)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기 행복설계의 1순위는 실업자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필자는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민활동권을 보장하는 스마트바우처 카드(인지문화카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2순위로는 두뇌의 발달과 유형에 맞는 학점 취득형 교실이동제 학제개편과 교사의 자존감을 보호하는 교사 전문성 확대를 강조했었고 3순위는 스마트 인지문화와 스마트 식량안보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순위 교육혁신에서는 젊은 10대들의 창업과 이들의 우수한 두뇌 활용이 관건이다.

인간은 연령별로 두뇌의 특성이 바뀌는데 10대는 이미지 처리에 능하고 20대는 창의성이 좋다. 또 40대는 귀납적 추리와 공간지각이 뛰어나다. 창의적 이미지 처리를 귀납적으로 엮는 일은 4차 산업혁명기 서비스 플랫폼 설계에 필수이다.

그래서 30대 이후의 두뇌보다는 10대, 20대의 두뇌가 기업 활동에서 직접 생산적인 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문화로는 10대는 학생이고 20대는 숙련기인데 이런 관점은 10대부터 전문가가 되어 20대에는 특정 분야의 덕후가 되고 40대, 50대와 동등한 입장에서 협업할 수 있는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 지금 한국의 10대, 20대의 창의성은 그릇이 되지 못하고 큰 파도를 맞는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있다.

우리 교육이 모범생보다 모험생을 더 격려하는 다각적 진로제도를 마련해야 하며 10대부터 참신한 실패와 성실한 실패에 대한 보상과 10대와 20대들의 시행착오에 대한 보호법 마련으로 10대 창업을 권장해야 한다.

10대, 20대들이 실패하더라도 국가적으로는 경험축적총량이 확보된다. 그런 축적의 시간이 있어야만 생산적 창의성이 나온다. 20대 중반 두뇌는 어느 정도 경험도 있고 창의성도 살아있는 시기인데 한국은 군복무를 함으로서 경험이 쌓인 창의성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복무 중 대학 학점 이수 위한 온라인망 구축 ▲사회복무요원들의 더욱 다양한 경력 쌓기 ▲대체복무 범위 확대(벤처기업 근무, 창업, 낙후지역 다문화시설 멘토로 근무 등도 포함) ▲해외 파견 한류전도사나 한국어 교사로 파견근무 등 군복무의 다양화로 20대 초반의 창의성과 역량의 지속적 발달을 보장하자.

이와 함께 전 국토의 5G 인터넷 환경 지원으로 모든 국민이 무료로 교육문화콘텐츠에 접근해야 하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보조기기들이나 한국어 음성인식을 기본적 공공서비스화 해야 한다. 온라인 문화복지 서비스와 평생교육을 확대하고 사소하게는 버스, 지하철 등 공공이동수단 내 무선충전 및 전원을 많이 설치하고 주민센터, 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에 디지털 접근용 스마트 기기도 풍부하게 비치하자.

곳곳에 스마트 기기 디지털 도우미를 배치해 일자리도 만들자. 한국을 문화강국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제안하는 것에 보상제를 도입하여 온 국민이 빅데이터 생산자가 되도록 하자. 개인정보보호의 정도를 개개인이 선택하여 스스로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국형 빅데이터를 생산하여 우리만의 인공지능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빅데이터는 인공지능의 교과서이기에 한국이 자체 디지털 플랫폼 내에서 대량의 빅데이터 생산과 발굴을 해야만 한국형 인공지능 개발이 가능하다.

인구가 적은 우리는 1인당 빅데이터 생산량이 다른 국가의 5배는 돼야 할 것이다. 농산어촌의 모든 정보도 빅데이터로 연결하면 모든 마을의 6차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다. 모든 농산어촌과 디자인 업체 연결하거나 디자인 예술 인력이 귀촌하면 지원하는 것도 좋다. 농산어촌이 6차산업으로 진화시킬 인공지능 스마트팜 지원은 점점 심해지는 기후재앙을 대비한 식량안보다.

공유경제기업과 농산어촌의 연결, 식물과 동물들도 복지를 누리게 하는 농장을 지원하는 특별법은 우리의 종자와 음식문화를 지키는 일이다. 이제 조류독감 AI 바이러스들은 이미 한국 땅에 토착화돼 확산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친환경 면역축산을 농어촌의 문화가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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