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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홈런구단’ SK와이번스 LG트윈스와 주말 3연전 독주

28일 로맥·정진기 등 펑펑쇼
최정 시즌 15호 홈런 단독 선두
케이티, 두산에 5-9 져 또 연패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가 홈런 4방으로 LG 트윈스를 5연패에 빠뜨리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4승 24패 1무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리그 홈런 1위 SK는 1-1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회말 제이미 로맥의 솔로포로 균형을 깼다.

로맥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LG 좌완 선발 차우찬의 체인지업이 가운데 높게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1로 앞선 SK는 5회말 1사 후 정진기의 좌중월 솔로포, 이어 2사 후에는 최정이 중월 솔로포로 잇따라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정은 시즌 15호 홈런으로 재비어 스크럭스(NC 다이노스)와 팀 동료인 한동민(이상 14개)을 한꺼번에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세가 오른 SK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로맥이 차우찬을 상대로 이번에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한국 무대 데뷔 이후 2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대니 워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지난 11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로맥은 16경기 만에 홈런 7개를 쳐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5-1로 앞선 SK는 8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양석환을 병살타로 처리한 뒤 9회에도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병살타로 1점만을 내주며 승리를 지켰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한편 잠실구장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는 케이티가 5-9로 패하며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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