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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좁은문 열어 드립니다”

 


맞춤형 취업시책

지난 5월10일 새 정부가 출범했다.정부는 ‘일자리가 최고의 성장이고 복지’임을 강조하며 출범한 이후 최우선적으로 일자리 챙기기에 나섰다.현재 우리나라가 청년, 중장년, 고령자 등의 취업난과 실업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고양시 역시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고양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최성 고양시장은 “청년·중장년·고령자·여성·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조원의 사업비 투자로 20만 개의 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대규모 사업 추진
향후 20만개 넘는 일자리 창출 예상

취업사관학교 운영해 청년에 구직 컨설팅
고용복지플러스센터선 원스톱서비스 지원

취업 박람회 등 관련행사 100회 이상 예정
최성 시장 “맞춤 프로그램으로 취업난 돌파”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20만개 일자리 창출 기대

현재 고양시에는 일산테크노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한류월드 테마파크, IoT 융복합 실증단지,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킨텍스 제3전시장, 대곡역세권개발 등 대규모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만 5조원이 넘는 이들 사업은 향후 2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 중복투자와 난개발을 방지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콘트롤타워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그 중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매출 70조에 이르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사업으로, 1천900개의 기업들이 입주해 약 1만8천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는 방송, 영상, 문화, IT 기반의 VR(가상현실)콘텐츠 산업, 고화질 디지털방송 등 방송영상장비와 관련된 콘텐츠산업, 화상진료와 U헬스 등의 첨단의료산업, 한류월드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관광산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해 말 청년스마트타운 도시개발 구역이 지정된 데 이어 지난 2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사업구역이 확정됐으며, 최근에는 경기방송영상 문화콘텐츠밸리 사업계획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하는 등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핵심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추진단이 출범해 미래전략산업 마스터플랜, 산·학연시스템 구축,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에는 전문화·체계화된 연구기관인 고양시정연구원이 출범해 종합적인 계획을 지원하고 있다.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매칭

고양시는 민선5기 당시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평가에서 161개 지자체 중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성과를 입증했다.

그리고 민선6기에서도 고양시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진로탐색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뿐 아니라 경력단절여성, 실직과 은퇴를 맞은 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역량을 갖출 수 있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노인 일자리사업 전국평가에서 3개 분야 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에도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 호호성공페스티벌, 중장년 취업박람회, 장애인 취업역량강화 교육 등 일자리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사업 및 행사를 100여 회 이상 개최할 방침이다.

 



실질적인 직무특화교육 지원

청년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직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청년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사관학교, 잡 클리닉, 멘토링 등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취업사관학교’에서는 5주간의 직업상담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개별적인 컨설팅을 실시한다.

‘잡클리닉’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분야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멘토링’에서는 진로 결정과 현실적인 취업과 관련, 가이드 역할을 수행한다.

이밖에도 신세계 스타필드, 이케아 등 대형 아울렛 입주로 일자리가 많아질 전망인 판매서비스 분야를 비롯, 중장년층 수요가 많은 요식업 및 조리사, 경비와 회계세무 등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과 소양을 갖추고 현장업체들과 협력해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자리·복지 원스톱 서비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일자리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담당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실업급여 관련 업무는 고용센터에서, 취업상담은 일자리센터에서,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상담은 동주민센터에서, 신용회복 상담은 서민금융센터에서 담당해왔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고양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출범시켰다.

이곳에서는 고양시 일자리센터, 고용노동부 고양고용센터,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장애인고용공단, 서민금융센터 등 일자리·복지·금융기관이 한 자리에 있어 복합적인 문제에 대해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최근에는 고양시에 야외행사장,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찾아가는 고양일자리버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일자리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결과 높은 관심과 호응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난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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