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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 수원시, 사통팔달 ‘교통의 허브’ 거듭난다
이상훈 기자  |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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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07일  19:57:00   전자신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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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타원형 지붕 둘러싸인 외관 ‘웅장’
市, 버스 노선 5개 유형 나눠 단계별로 운송

수원역 주변 정차 시내·좌석버스 등 325대
환승센터로 정류장 옮겨…대기실도 3곳 세워
교통약자들 배려한 명칭 색선 등 설계 눈에 띄어

 

   
 

■ 수원역 환승센터 16일 개통

오는 16일 ‘수원시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게될 수원역환승센터가 개통한다.수원역(AK플라자)과 롯데몰 사이(권선구 서둔동 296-3)에 건립된 환승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면적만 축구장 5배 넓이인 3만 5천160㎡에 이른다.경기도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역 주변은 늘 자동차와 사람으로 붐빈다. 지난 2013년 분당선이 연장되면서 유동인구는 더 늘어났고, 내년 말 수인선이 개통되면 혼잡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수원역 주변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는 1천242대로 수원역환승센터를 건립한 이유 중 하나다.



▲버스정류장 12개, 쾌적한 승객대기실

수원역환승센터 외관은 웅장하면서도 유려하다. 굴곡 있는 거대한 타원형 지붕이 눈에 띈다.

환승센터 2층에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12개 정류장이 있으며, 승객대기실이 있는 중앙 공간을 타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2층 정류장은 수원역 주변 버스정류장에 정차하던 버스들을 흡수해 혼잡도를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원역 주변 정류장에 정차하는 시내·마을·좌석버스 1천242대 중 325대가 환승센터로 정류장을 옮길 예정이다.

버스정류장 안쪽에 널찍한 대기실 3곳이 있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으며, 아기 엄마들을 위한 수유실과 ‘수원관광안내소’ 등이 있다.

또 대기실에 콘센트가 있는 탁자가 설치돼 있어 노트북을 올려놓고 간단한 작업을 하거나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버스 운행 등을 알려주는 종합정보안내시스템(키오스크)이, 12개 정류소 앞에도 버스도착예정안내시스템이 설치됐다.

1층에는 자전거 150대를 세워 놓을 수 있는 자전거 주차장이 있다.

수원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와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시설이다. 주차장이 실내에 있어 자전거가 비나 눈을 맞을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택시 승강장, ‘시티투어버스’ 승차장도 1층에 있다.

지하는 연결 통로다. 환승센터와 국철 1호선·분당선(전철)이 연결되고, 자동차 131대를 세울 수 있는 환승주차장에 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애경백화점, 롯데몰 등 주변 쇼핑센터와도 연결된다.
 

   
 


▲어르신, 교통약자들 환승 편해진다

기존 정류장에 익숙한 어르신들은 낯선 환승센터 이용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환승센터를 둘러보면 어르신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설계가 눈에 띈다.

일단 시설물이 많지 않고 공간이 넓어 복잡하지 않다.

지하 1층 연결 통로 바닥에는 대기실, 환승주차장 등 주요 시설 명칭이 새겨진 색선이 그려져 있다.

색선의 폭이 1m가 넓고, 안내 시설물마다 색깔이 달라 환승센터를 처음 찾는 사람도 색선만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버스정류장은 야외에 있어 전철에서 버스, 혹은 반대로 갈아탈 때 반드시 바깥 길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수원역환승센터에서는 비가 와도 우산을 펴지 않고 교통수단을 갈아탈 수 있다.

또 버스승객들을 위한 대기실이 있어 혹서기나 혹한기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환승 거리·시간도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역 동쪽 버스정류장에서 철도역까지 환승 거리는 329m였지만 환승센터에서 철도역까지 거리는 260m다.

또 동쪽 버스정류장에서 전철까지 환승 거리는 318m에서 215m로 100m 넘게 줄어들게 된다. 환승 시간도 1분 9초~43초가량 줄어든다.

수원시는 환승센터 개통 후 수원역 앞 덕영대로 구간별 차량 통행시간이 12~1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불편 최소화 위해 단계별로 버스 운송 개시

수원시는 일부 버스 노선 경로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을 5개 유형으로 나눠 단계별로 버스 운송을 개시한다.

1번(세평지하차도 경유 남북측 기종점)·5번(안산·인천 방향 시외버스) 유형은 19일, 2번(세평지하차도 경유, 팔달문 방향)·3번(세평지하차도 경유, 고등동방향)·4번(세평지하차도 경유, 화서동 방향) 유형은 7월 3일 운송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역환승센터 개통으로 보행자들은 환승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교통약자들은 이전보다 편하게 교통수단을 갈아탈 수 있다”며 “또 교통체증이 극심한 수원역 동쪽 교통체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상·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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