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제327회 정례회 중인 지난 9일 행정사무감사 3일째를 맞아 수원시를 대상으로 먹는 물과 수돗물 관련 위생안전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의 시 상수도사업소에 대한 감사에서 김미경(더민주·매교·매산·고등·화서1·2·서둔동) 의원은 수돗물 누수로 인한 도로 싱크홀 발생과 함께 야간탐사를 활용한 누수탐사 실시를 주문했다.
이미경(더민주·비례) 의원은 “최근 영통구 신동 6가 크롬 유출건을 들어 오염된 토양이 지하수, 수도관 등 각종 시설물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고, 이종근(더민주·정자2·3동) 의원은 “일반주택과 공동주택의 동일한 수도요금 체계가 불합리하다. 공동주택이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시 환경국에 대한 감사에서 심상호(한국당·정자2·3동) 의원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에서 화학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실태조사 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유철수(무소속·율천·정자1동) 의원은 황구지천 일월저수지의 건조 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 순환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진우(더민주·구운·입북동) 의원은 “시민의 건강과 황구지천 수질개선을 위해 왕송저수지를 관리하는 의왕시와 협의하고, 지속적인 수질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