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지난 10일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7’ 경기·인천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초·중·고등부 학생 750명이 참가해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물로켓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예선 입상자는 오는 9월 9일 충북 청원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개회식 후에는 공군의 자랑인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공군은 전투기 전시 및 항공무장 전시, 전투기 VR 시뮬레이터 체험, 조종복 착용 체험, 조종사 진로직업상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군 관계자는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며 “블랙이글스 훈련비행과 에어쇼로 인한 항공소음에 대한 공항 인근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