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호금융권도 ‘사잇돌대출’ 상품 출시

연 10% 내외 중금리 신용대출
농·수협 신협 새마을금고서 취급

연 10% 내외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이 상호금융권에서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부터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전국 3천200여 개 상호금융권에서 사잇돌 대출 상품 취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잇돌대출은 신용등급 4~8등급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으로, 서울보증보험과 판매 금융회사가 신용 위험을 분담하는 구조다.

상호금융권 사잇돌대출은 1인당 2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으로, 거치기간 없이 원리금을 균등 분할상환한다. 금리는 연 6∼14%로 예상된다.

대출을 받으려면 소득 기준이 맞아야 한다. 6개월 이상 근로소득자는 2천만원 이상, 1년 이상 사업소득자는 1천2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증빙돼야 한다.

1개월 이상 연금수령자와 1년 이상 농·축·임·어업 종사자도 1천200만원의 소득이 필요하다. 이들 소득 기준 가운데 2가지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합산 인정한다. 사업소득 증빙이 곤란한 경우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료 납입 실적으로 소득을 환산한다.

금융위는 전체 사잇돌대출 공급 규모로 잡은 2조원 가운데 기존에 출시된 은행과 저축은행이 각각 9천억원, 상호금융기관이 나머지 2천억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채무조정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잇돌대출도 25개 저축은행에서 다음달 18일부터 판매키로 했다.

/김장선기자 kjs76@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