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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 장상진, 투해머 1등 ‘시상대 우뚝’

65m15기록으로 여유있게 金
세계선수권 기준은 통과 못해
용인시청 이현재, 투원반 1위
한국, 男 1600m계주 우승 도전

 

2017 태국오픈국제육상경기

‘한국 남자 해머던지기 기대주’ 장상진(과천시청)이 2017 태국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상진은 14일 태국 방콕 탐마사트대학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부 해머던지기에서 65m15를 던져 잭키 왕 시치르(말레이시아·64m6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62m97을 던진 태국 선수가 차지했다.

66m41의 개인 최고기록을 가진 장상진은 1차 시기에 64m76을 던지며 몸을 푼 뒤 2차 시기에 62m91로 기록이 떨어졌지만 3차 시기에 65m12를 던지며 2위권의 추격을 뿌리친 데 이어 4차 시기에 이날 최고기록인 65m15를 던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은 통과하지 못해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은 얻지 못했다.

또 남자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이현재(용인시청)가 54m42를 기록하며 리치윤(대만·52m19)과 태국 선수(50m13)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차 시기부터 3차 시기까지 52m 안팎의 기록을 내며 예열을 마친 이현재는 4차 시기에 파울을 범했지만 5차 시기에 54m42를 던져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밖에 남자부 800m에서는 이무용(고양시청)이 1분52초98로 반 타이 두엉(베트남·1분52초57)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15일 한국은 남자 1천600m 계주와 400m 계주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1천600m 계주에는 이무용, 서찬우(이상 고양시청), 조규원, 박성수(이상 안양시청)가 출전하고 400m 계주에서는 조규원, 박성수(이상 안양시청), 오경수(파주시청), 김재덕(과천시청)이 팀을 이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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