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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서 즐기는 신기한 과학 86가지 궁금증이 풀리다

 

“왜 별은 반짝거려요?”, “왜 선풍기 바람은 시원해요?”, “왜 비눗방울은 항상 동그래요?”

아이들은 하루에도 몇십번 질문을 쏟아낸다. 이는 알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임성숙은 33년 동안 중학교 과학교사로 재직하면서 마주친 문제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아이들에게 지적 탐구심과 분별력을 키워주기 위해 어떤 과학 교육이 필요한지를 절실히 깨닫고 교육자로서의 책임과 현장교육에서 요구되는 수요에 부응하고자 고민했다.

교육의 내용을 형식이 받쳐주지 않을 때 어떤 폐해가 일어나는지를 교직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 그는 원리와 논리가 도출되는 실험과정에 아이들을 직접 참여시킬 때, 과학이 살아 있는 학문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간다는 것을 깨닫고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과학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과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학문인지를 설득력 있는 논리와 적정한 실험사례를 통해 설명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일상 생활에서 재미있고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과학놀이 86가지를 엄선해서 한데 모았다.

패트병과 책받침만 있으면 거꾸로 뒤집어도 쏟아지지 않는 신기한 실험이 가능, 대기압의 원리를 공부할 수 있다. 물을 채운 비닐봉지에 연필을 꽂은 ‘뾰족뾰족 고슴도치 비닐봉지’는 보기에도 재밌으면서 마찰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아이들은 마술과 같은 신기한 과학놀이를 통해 과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학문인지를 시나브로 깨닫고, 놀이를 하는 동안 자연스레 상상력과 창의력이 오르고 아울러 성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으니, 아이들의 효과적인 교육 때문에 조바심 내던 부모들에게 ‘과학놀이터’는 단비처럼 다가갈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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