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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문정인 발언’ 호들갑은 국익 해쳐”

野 공세 심해지자 文특보 엄호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의 방미 중 ‘북핵 구상·사드’ 관련 발언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심해지자 ‘문제 될 게 없다’며 문 특보를 엄호했다.

문 특보는 지난 16일 미국 방문에서 “사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동맹이 깨진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렇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론조사 의하면 새 정부 대북정책이 대화 기조여야 한다는 게 60%다”며 “문정인 특보가사드 문제가 갖고 올 수 있는 문제를 거론했다고 문 대통령의 방미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언론 논평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아무도 안 하는 말을 용기 있게 했다고 해서 문제본질을 외면하고 외교 파장이 있는 듯한 호들갑은 국익을 해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의 방미에 동행한 홍익표 의원도 TBS 라디오에 출연해 ‘문 특보가 사드와 한미동맹을 두고 막말을 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사드란 무기체계 하나때문에 지난 반세기 이상 이어졌던 굳건한 한미동맹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이어 “그만큼 한미동맹이 굳건하고 든든하다는 반어적 표현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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