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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녹청자 가마터, 보호시설 설치후 15년째 방치1965년 발견한 가마 유적지
1970년 조성된 골프장 내 위치
2002년 강화유리지붕 시설 개선
골프장측 반대로 직접 관람 못해
이정규 기자  |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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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19일  21:03:14   전자신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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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문화재인 인천 녹청자 도요지가 골프장 안에 방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존·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인천서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지난달 향토 유물 보호 관리 조사 특별위원회와 공유재산 관리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내 유물과 공유재산을 일제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 사적 제211호인 인천 ‘녹청자 도요지’가 문화재 보호시설 설치 후 15년째 방치,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65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진행된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녹청자 도요지는 토기나 도자기를 구워낸 가마 유적지로 ‘가마터’라고도 한다.

규모는 폭 1.2m, 깊이 7.3m로 작지만 서민들이 주로 사용했던 자기로 녹청자의 국내 생산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970년 이곳에 인천국제골프장이 조성된 이후 접근성이 문제가 되어 도요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뒤 구는 지난 1977년 처음으로 슬레이트 지붕의 도요지 보호시설을 설치한 뒤 2002년 강화유리 지붕으로 시설개선을 했으나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2002년 시와 구는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골프장 측의 반대로 골프장 입구에 ‘녹청자 도요지 사료관’을 지어 발굴된 도자기나 도요지 복원 가마 등을 전시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도요지와 사료관과의 연결 통로가 없어 관람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7~12월 도요지의 종합 정비를 위한 기본 용역연구를 실시했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현재까지 관리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잇다.

천성주 구의원은 “구와 도요지 이전 및 복원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구와 문화재에 대한 관리 방안을 협의 후 예산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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