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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업, 韓中 정상화 기대감 속 다시 뛴다

인천상의, 중국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화장품 등 75개사 참가… 中 20개사와 1대1 상담
시, 연말까지 중국집중 마케팅… 초청상담회 준비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한 한·중 한냉전선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긍정적인 관측이 확산되는 가운데 송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도 한국제품의 확연한 인기가 확인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2일 인천시와 공동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인천-중국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중국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인천지역에서 화장품과 식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소비재와 일부 산업재 기업 등 약 75개사가 참가했고 중국 전역에서 초청한 우수 바이어 20개사와 1대 1 매칭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중국 바이어들은 산둥성과 요녕성, 광저우 등의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전국 판로를 보유한 실질적인 구매자로 구성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둥성에서 초청한 동관천타문화유한회사는 광둥성 내에 90개의 대형몰과 전국 200개의 슈퍼마켓 그리고 1만여 개의 상점에 납품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바이어로서 인천지역의 많은 업체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문의와 후속 조치들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상담회는 한·중 관계가 여전히 정상화 모드는 아니지만 개선되는 분위기 속에서 개최돼 더 큰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현재 인천의 중국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생활용품은 17.8%, 식품은 28% 감소세를 각각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초화장품은 172%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구매의사가 있는 중국의 실질적인 바이어와 내실 있는 상담을 했고 상담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들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와 인천상의는 연말까지 중국집중 마케팅사업으로 산동, 심천, 광저우 수출상담회를 비롯한 3회의 중국내 전시회와 초청상담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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