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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폭격기 수원 조나탄 강원 돌풍 끄러 ‘출격 준비’

프로축구 K리그 전망
수원, 25일 안방서 강원FC 경기
광주경기 조나탄 멀티골 등 활약
상승세 분위기로 또한번 승리사냥
인천, 울산 현대 맞아 2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강원FC를 상대로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강원 전을 치른다.

최근 전북 현대와 FC서울에 잇따라 패하며 팀 분위기가 침체됐던 수원은 지난 2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조나탄의 멀티골과 김민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모처럼 3-0 대승을 거뒀다.

광주전 승리로 상승 분위기를 탄 수원은 강원 전에서도 승점 3점을 챙겨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22일 현재 6승5무4패, 승점 23점으로 6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강원 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진입도 노려볼 만하다.

수원은 광주 전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2020년까지 완전 이적에 성공한 조나탄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줬고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우도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여기에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이 김민우의 쐐기골을 도우면서 지난 시즌 도움왕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다.

수원은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통산 8승2무2패로 앞서 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2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열린 원정경기에서도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강원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원소속팀인 이타우크 에스포르테(브라질)와 협의로 임대 신분이었던 조나탄을 완전 이적시키면서 공격의 안정화를 찾은 수원은 강원 전에서도 조나탄의 발끝과 신화용의 슈퍼세이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나탄은 FA컵까지 합하면 3경기 연속 골을 성공했고 그동안 4골을 쏟아냈다.

또 광주 전에서 골키퍼 신화용의 철통 방어를 앞세워 최근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신화용은 지난 4월 강원과 원정경기에서도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더구나 강원이 지난 21일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4골이나 허용하며 1-4로 대패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도 수원에게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광주 전에서 모처럼 대승을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탄 수원이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인 강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상위권 도약에 성공할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 시즌 단 1승에 그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4일 울산 현대를 상대로 다시 한번 두번째 승리에 도전하고 K리그 챌린지에서는 24일 수원FC와 부천FC, 성남FC-경남FC, 25일 FC안양-아산 무궁화FC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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