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기업대출 큰 폭 증가… 인천경제 회복세

3월 5600억→ 4월 8120억 기록
대기업 대출은 일시상환분 재취급
중소기업은 부가세 납부 등 영향

최근 인천기업의 경기회복세가 한국은행의 기업대출 증가로 확인됐다.

22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대출동향과 자금흐름’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은행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3월 5천600억 원의 대출 현황에 비해 4월은 8천120억 원을 기록, 증가규모가 커진 것.

은행 가계 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분양 아파트 집단대출이 꾸준히 취급되는 가운데 기타 대출도 봄 이사철 등으로 수요가 확대, 증가세를 지속했다.

은행 가계대출 현황은 지난 3월, 2천328억 원에서 4월, 2천307억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기업 대출이 일시상환분 재취급으로 증가로 전환됐으며 중소기업 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수요 등 계절요인으로 증가폭이 확대돼 전월대비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은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가계대출과 중소기업대출 증가세가 둔화돼 지난 3월, 2천731억 원에서 4월, 1천736억 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또 4월 중 인천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1조3천125억 원으로 은행 수신의 증가규모가 축소됐으나 비은행 금융기관 수신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월 9천621억 원 대비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은행 수신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 계절요인으로 기업자유예금이 크게 감소해 3월, 6천839억 원 대비 3천870억 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류정희기자 rj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