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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아픔 치유… 유공자의 희생 기억하길”

부평구, 인천 첫 보훈대상자 5명 ‘자서전’제작

인천 부평구는 최근 부평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국가보훈대상자 자서전 제작 기념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보훈대상자 자서전인 ‘전선 건너온 삶의 여로에’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5명의 전투경험과 이후의 삶의 회고로 구성됐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이영조 옹의 ‘참전용사가 된 철(鐵)의 노동자’, 임윤순 옹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백낙오 옹의 ‘참혹하고 찬란했던 날들’,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인 정승재 옹의 ‘죽을 고비 수없이 넘긴 역전 용사, 무대 위에서 기쁨 주는 삶 살리라’, 권묘안 옹의 ‘전쟁과 역경을 넘어 봉사하는 삶’ 등이 담겨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다섯 분의 공훈과 삶의 회고가 담긴 이야기를 통해 전쟁이 남긴 지난 날의 아픔을 치유하고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한편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구민에게 널리 알려 감사를 드리는 보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출간된 자서전을 오는 7월 중 관내 초·중학교 및 구립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북카페에 배포,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후대들에게 호국정신을 전파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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