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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시, LH·IPA와 협력 본격 추진
민자사업자 사업참여 기피하자
공동개발 방식 사업구조 전환
오늘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 발주

인천시가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의 협력으로 사업 정상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LH, 인천항만공사(IPA)와 협력해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화 방안수립 및 제안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 용역은 LH가 주관하며 용역비 5억5천702만 원은 시와 공동으로 분담하게 된다.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2015년과 2016년 두차례 민간사업자 공모에 의한 재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민간사업자가 사업 참여를 기피함에 따라 정상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확산, 사업 무산 우려가 제기돼 신속한 대안 마련이 요구돼 왔었다.

이에 시와 해수부, LH, IPA는 공공이 직접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동개발 방식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4개 기관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본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으며 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용역 발주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용역과업의 범위는 기본 협약서에 따라 기존 항만재개발 사업구역 28만6천㎡에서 주변 국제여객터미널부지, 축항조차장 부지 등 16만7천㎡를 포함해 사업구역 면적을 45만3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사업타당성 조사, 사업화 방안을 수립하며 신포역, 인천역 등 역세권과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일원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하는 원도심 발전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26일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8월에 착수해 올해 말에는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을 제안하고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은 새 정부 도시재생뉴딜 정책과 맞물려 대규모 국·공유지를 개발하는 거점확산 유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혁신공간 창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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