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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까이 있는 ‘인권’… 아이들에겐 여전히 낯선 단어다

인권의 역사 바꾼 사건들 짚어
아동인권 하나하나 의미 보여줘
은유와 상징으로 풀어내 친근감

 

인권이란 사람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인간답게 살 권리를 말한다.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인권을 가지고 있으며 정치, 종교,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권리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인권이 침해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신념 떄문에 감옥에 갇힌 양심수나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여성들도 있다.

최근 이주 노동자 문제를 비롯해 여성이 겪는 차별과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같은 인권 이슈들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학교에서도 외모나 신체가 다르다고 해서 놀리거나 차별해서는 안 되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때려서도 안 된다고 가르친다. 이것은 우리 모두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세계 인권 선언 1조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인권은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아이들에게 ‘인권’이라는 말은 여전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우리는 인권이 있어요’는 인권의 역사를 시대 순으로 정리한 인권 그림책이다. 인권의 역사를 바꾼 중요한 사건들을 짚어 나가며 인권에 포함되는 권리 하나하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보여 주는 책은 인권의 개념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이야기를 읽으며 인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소개하는 시는 인권을 은유와 상징으로 풀어내 인권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해 줄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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