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주한미군 퇴역군인과 그 가족 등 10여 명이 흉부 X-선 검사, 소변검사, 청력·시력·혈압·혈당검사 등의 기본 검진을 받은 데 이어 전문의와의 일대일 건강상담을 받았다.
또 지샘병원 2층 한의과에서 전문 한의사로부터 체질 및 건강진단과 함께 한방치료 등을 받기도 했다.
퇴역군인위원회 칼 리드 회장은 “병원을 돌아보니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온 환자를 많이 볼 수 있었고, 의료진 모두 친절하게 대해줘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지샘병원에서 치료받을 것을 적극 추천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샘병원은 건강검진 후 안산에 위치한 유니스가든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전인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상은 대표원장은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 근무 장병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행사 의의를 밝히며, “앞으로도 주한미군 퇴역군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어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