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포천시청)가 제89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용호는 26일 전남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31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일반부 56㎏급 인상에서 115㎏을 들어올려 베테랑 고석교(고양시청·110㎏)와 이상혁(강원 양구군청·108㎏)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40㎏을 기록하며 고석교(137㎏)와 김용욱(울산시청·136㎏)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용호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55㎏을 기록하며 고석교(247㎏)와 김용욱(243㎏)을 따돌리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48㎏급 인상에서는 이슬기(수원시청)가 78㎏으로 윤민희(충남 공주시청·72㎏)와 고보금(평택시청·71㎏)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용상에서는 고보금이 90㎏으로 윤민희(89㎏)와 김은영(광주광역시체육회·8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합계에서는 고보금이 161㎏으로 준우승했다.
한편 여일반 53㎏급에서는 박다애(평택시청)가 인상과 합계에서 74㎏과 167㎏으로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